병아리를 처음 부화해서 키우는데


총 9마리가 알에서 깨어났고 나머지는 확인결과 무정란이였다.


그중 1마리가 다리를 펴지못하는 기형병아리가 태어났다.


처음이라보니 병아리전용 의료용밴드로 다리를 고정시켜주는것도 몰랐고


그저 살리고 보자는 마음 하나만으로 강제급여등을 통해 보살피고 있었다.


수의사에게 문의해본결과 그런행위는 오히려 병아리에게 고통만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잘못하면 남아있는 병어리한테도 해가될 수 있으니 빠른처분을 권장하였다.


사실 5일째까지는 어느정도 버티는듯 하더니 오늘 상태가 급속도로 좋지않더니 반죽음 상태가 되었다.


(어느정도라면 손으로 건드려야 겨우 울거나 부리만 꿈틀대는정도...)


이쯤되니까 수의사말을 들을걸 그랬다.  괜히 생명연장만 시켜서 고통만 가중시키고


이런고민을 하다보니 안락사논란이 왜 일어나는지 알것 같더라.


몸을 보니 만신창이었다. 


나중에 밴드로 다리를 고정시켜주었으나 이미 때는 늦었고


병아리 나름 살고자 얼마나 발버둥을 쳤으면 배 부위가 딱지가져서 차마눈뜨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집앞의 시냇가로 데리고갔다.


약간 숨은 붙어있는 상태였지만 흐르는물에 깨끗히 씻겨주었다. 그리고 내 손에서 사망 ㅠㅠ...


양지바른 땅을파서 묻어주고 야생동물이 헤치지못하게 땅을다져주고 돌맹이하나를 얹었다.


못난주인만나서 고생했다. 다음생애에서는 건강한놈으로 태어나길...

by 톨레도4400 2017. 5. 1. 23:20

요즘 잘나갈때 조심하자.


내 분수에 맞게 돈을 벌어야지


요행에 의한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있는것도 날아가게 되어있다. 


항상 명심하자.

by 톨레도4400 2017. 4. 29. 12:12




와.... 진짜 귀엽네..


신기하기도하고

by 톨레도4400 2017. 4. 2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