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오늘만큼은


신의 존재를 인정해도 될 것 같다.

by 톨레도4400 2016. 6. 27. 23:04

26일 낮에 갔을때 생각보다 회복이 많이된 상태로 보였다.


용케 2층에서 1층으로 천천히 내려오더니 날 맞이하던게 얼마나 기특하던지...



다만 근 몇일동안 밥을 못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보이는건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사료를 몇알이나마 꾸준히 먹기 시작한다는것?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밥그릇을 2개나 비워주셨다.


이제 회복이 어느정도 된 것 같다.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남았으므로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by 톨레도4400 2016. 6. 27. 08:57

밤새 간절함이 통했는것인가?


오전 부모님과 통화를 했는데 상당히 차도가 보였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놀랍게도 더이상 안와도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물론 수액주사(링거)는 오늘도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것은 아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더이상 할게 없다는 것이지


이후는 강아지의 의지에 따라 달린것이다.




오늘은 자고일어나서 만복이를 보러갈 예정이다.


이전처럼 팔팔하게 나를 맞이해줬으면 좋겠다.

by 톨레도4400 2016. 6. 26.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