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키나발루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에어 항공편을 타고 


산다칸행 비행기를 탔다.


이때, 탄 비행기는 말레이시아 에어 항공편이다.


(에어아시아랑은 엄연히 다른 항공입니다.)


약 50분가량 비행기간 중, 음료수와 땅콩을 주는데


이 땅콩맛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쉽게 사진을 못찍었네 ㅠ)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드디어 산타칸 공항에 도착!


허나... 인천공항이나 이런수준은 아니더라도


청주공항만큼의 퀄리티정도는 기대했었는데


시골구석에 쳐박혀있는 그런 퀄리티를 보여줘서 내심 실망이라기 보다는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허나 이런 산타칸공항도 엄연한 인터내셔널 에어라인(국제공항)이다. -_-;




산다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걍 허허벌판이여 ㅋㅋㅋ


캐리어와 짐을 찾고 먼저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 프로젝트를 수행중이시던 분을 만났다. 


여기서 첫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정체불명의 국수와 레몬티를 주문하였다.





사실 첫번째 사진의 음식은 


지금도 뭔지 잘 모르겠다. 밀가루가 아닌 쌀칼국수 같은건데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짜다 -_-;; 평소에 짠걸 즐겨하는 나였지만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본토음식만을 먹게 될 처지인지라 


익숙해지기 위해 다먹었다...


두번째 사진은 레몬티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했던 음료수다. 특유의 신맛은 기운을 돋구어주고 


취향에 따라 달달한 시럽을 넣어서 먹어도 좋다. 스타벅스에서 비싼돈주고 음료수 사먹을 바에는


한화 800원정도(2링깃)인 레몬티를 사먹는게 돈도절약되고 건강에도 좋다.


이렇게 간단한 요기를 끝내고, 내가 본격적으로 실험을 하게 될 장소 IOI그룹 사킬란농장(Sakilan Palm Oil Mill, 29mile)으로 가게 되었다.




ps. 사진등의 무단도용은 금지이며 퍼가실때 출처정도만 남겨주시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by 톨레도4400 2013. 12. 22. 19:20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했다.


예상 운행시간은 5시간정도며 로컬타임 기준으로는 새벽1시 도착.


저녁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팠는데 이륙 1시간여만에 기내식이 나왔다!




메뉴는 새우랑 소고기스테이크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타 기내식에 비해서 약간 간소한데


처음에는 밤이기도 하고 원가절감때문에 이런 기내식을 주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현실사정에 맞춰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베이컨이 보이는게 함정이긴한데 몰라 -_-;;)


그렇게 기내식을 먹고 나니 매우 심심하다.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할것도 없고 그냥 뒤척뒤척거리는 것 밖에 답이없다.


시간이 흘러흘러 비행기는 코타키나발루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 후, 내릴때 엄청난 더운 기운이 느껴졌으니... 이게 바로 열대지방이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그래도 새벽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덥지 않았고 한국의 여름과 크게 다를건 없어보였다. 적어도 이때까진..


그리하여 코타키나발루 비행장을 빠져나오고 택시를 탄 후,


예약한 숙소에 가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숙소에서의 이야기는 아래링크에 있으니 참고바람.


http://toledo4400.tistory.com/entry/Casuarina-Hotel-1%EB%B0%95-%ED%9B%84%EA%B8%B0


이렇게 조식을 먹고나서 숙소한바퀴를 산책하였다.


지금생각하면 별 대단한 것도 없었지만


그당시 처음에는 모든게 새로웠다. 





신기하다 신기해~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식물들이 여기엔 가득!


시간만 많았으면 코타키나발루 시내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럴 시간은 없었다.


다시 짐을 챙기고 최종목적지인 산타칸에 가기 위해서


코타키나발루 공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3편에서 계속.. 



ps. 사진등의 무단도용은 금지이며 퍼가실때 출처정도만 남겨주시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by 톨레도4400 2013. 12. 18. 18:01
때는 2012년 가을로 기억을 한다.

당시 회사를 다니면서 KOPIA에서 혐기성소화조 가스발생관련부문으로


제안서를 모집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회사의 뉴비라 아무것도 모르고 상사가 시키는대로 일을 해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이런 소소한 일이 날 말레이시아로 가게 할줄 누가 알았으랴......




연초 회사에서 일하던 CJ제일제당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되던차에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으니, KOPIA에서 주관하던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당시 내 생각은 이랬다.


'설마 뉴비인 날 말레이시아로 보내겠어?'


라는 헛된망상을 했지만 그것은 망상일 뿐이고 


그냥 내가 가는걸로 정해졌다 -_-;; 가라면 가야지 어쩌겠어...




해외는 처음이라 아무런 경험이 없었다.


먼저 여권부터 만들고 국제면허증도 만들고 말레이시아 내에서 실험할 물품주문 및


패킹, 인보이스작성, 수출까지 하느라 겁나게 바빴다.


아마 1달동안 하루도 안쉬고 일만 한 것으로 생각한다.


물품도 챙기고 첫 해외라 주변사람들과 술도 마시고


연구를 하면서 필요한 기초지식등을 공부하느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국제면허증이랑 여권 은근히 간지남 ㅋㅋ 캐리어도 첨사보고.


그리하여 4월 5일!


나에게 있어서 잊지못할 출국일이 다가왔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난생 처음으로 티켓팅도 하고



면세점에서 보드카 한병과 담배한갑을 산 다음 드디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출발!!!


난생 처음으로 한국땅을 벗어나는 순간이다.





2편에서 계속...



ps. 사진등의 무단도용은 금지이며 퍼가실때 출처정도만 남겨주시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by 톨레도4400 2013. 12. 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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