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에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겪었다.

정말로 숨을 헐떡이고 그런느낌....

 

평소 공황장애에 대해서 관심은 많았지만 정작 호흡곤란을 겪어보니

공황장애고 나발이고 다음날 심장내과를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그리고 일어나서 집옆에있는 종합병원을 가서

심장내과에 가서 증상등을 설명했다.

 

그러니 바로 피검사 및 소변검사와 심장초음파 및 심전도검사등을 진행했다.

평소 병원도 잘 안가는데 이런저런 검사까지 받을려니까 여기저기 헤맸다 ㅋ

아무튼 검사를 다 받고 결과치를 받았는데

정상 -_-....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전날 호흡곤란까지 겪었는데 심장은 너무나 튼튼하고

소변검사는 깨끗하며 심지어 피검사도 LDL수치가 +4 높은것과 예전부터 통풍때문에 걱정되었던

요산수치가 약간 높은거빼고는 모두 정상이였다. 심지어 술담배도 안하니까 간수치 등등은 당연히 정상...

내심 당뇨와 요단백같은 신장질환과 머리어지러운것때문에 헤모글로빈수치등을 정말 걱정했는데

이건 일반인들보다 더 안정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심장내과의사가 조심스럽게 다음에도 호흡곤란현상이 있다면

심장내과보다는 정신과를 권유하며 공황장애를 의심하셨다.

 

하... 내심 수치가 좋게나온건 다행이긴한데 정말 짐작대로 공황장애인가...

부모님이 검사결과전에 매우 걱정하긴했는데 일단 신체적으로는 큰 지장이 없다는데 안도를 하고

다음주에는 공황장애유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전에 폐검사를 받고싶긴한데 폐에 이상이 있었다면 벌써 기침가래나 피검사에서 뭔가 떴을건데

기침가래는 전혀없으니... 그리고 심장혈관이 깨끗하면 뇌졸증유무도 결과는 뻔할거라 생각된다.

 

진짜 젊을때 몸관리 잘해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낀다.

by 톨레도4400 2020. 4. 1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