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템빨이라고 하는데 심히 동의하는 내용이다.

돈 몇푼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몇푼을 투자함으로서 삶에 엄청난 윤택함을 느낄 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대표적인걸 메모할겸 적어본다.

 

1. 분유

1달동안 먹이면서 느낀거는 솔찍히 요즘분유 다 좋다. 산양이던 뭐던 크게차이안남. 쌍팔년도도 아니고

싼 분유라고해서 몸에 안좋고 그런거없다. (물론 중국산이나 비메이커류는 제외)

필자는 파스퇴르 제욍 산양을 먹였다가 처남댁 쌍둥이가 일동후디스산양을 먹였다고해서 갈아탔긴한데

솔찍히 별차이 못느끼겠다. 남양은 이미지가 별로라 요새 안먹이는 추새같은데 솔찍히 다 비슷함.

애초에 영양성분을 봐도 별 차이가 없다.

 

2. 젖병

그냥 조리원거 쓰자. 많이쓰는건 다 이유가 있다.

행여 블로그등을 보면 조리원거는 PP라서 좋지않고 PPSU를 써야하느니 별소릴 다하는데

실제 보면 플라스틱 대체용품일 뿐이지 어차피 몸에 안좋은건 똑같다.

정말로 몸에 안좋은건 유리젖병말고는 딱히 공감못하겠다.

그리고 UV나 열탕을하면 좋니안좋니 하는데 그런것도 나름 전공자의 입장에서보면 별 의미없다.

제일 좋은건 애기한테 먹이기 편한제픔을 쓰고 잘먹는걸 쓰고 

가장 중요한건 주기적으로 젖병을 새걸로 바꿔주자. <- 이게핵심.

 

3. 세척용품

uv건조기야 요즘 없는집이 더 없으니 딱히 생략하겠다.

다만 초음파세척기정도는 있는게 좋은거같다.

필자가 실험실생활을 해서 초음파세척기를 선호하는 부분도 없지않지만

잔여 계면활성제를 없애는데는 초음파만한게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초음파세척기도 그냥 큰게좋다.

 

4. 카시트

그냥 애기가 편해보이는걸로 사면된다.

다만 카시트의 메이커보다는 카시트 + 바구니형카시트 2개를 장만하는게 훨씬 삶에 윤택했다.

바구니형이 좋은 이유는 유모차끌고가긴 좀 머할때 대체용품으로 쓰기엔 최적인거 같았음.

단점은 생후 몇달 못쓸거같긴한데 그 몇달동안 편한걸생각하면 역시 지르는게 나은거같다.

아님 당근으로 사도 되고...

 

5. 유모차

닥치고 끌고다니기 편하고 관리하기가 편한게 최고인거 같다. 근데 보통 이런건 비싸더라...

 

6. 애기침대

원목이고 나발이고 그냥 관리하기편한 플라스틱제품이 최고인거같음.

 

7. 기저귀갈이대

이게 생각보다 개꿀템이다. 의외로 이게없는집이 많던데 집이 좁더라도 기저귀갈이대는 무조건 사자.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급할땐 침대대용으로 눕혀재워도 충분함.

오히려 애기침대는 없어도 살수있지만 기저귀갈이대가 없으면 살기힘든거같다.

 

8. 블루투스스피커

좀 뜬근없긴한데 애기가 진정이안될때 엄마자궁소리 들려주면 대체로 조용해지는데

스마트폰스피커로는 어림없는소리고 애기청력에도 딱히 좋아보이진 않는다

그냥 스피커하나 연결해서 들려주는게 효과도 좋고 청각손상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

 

9. 기저귀

애기몸에 맞는게 제일 좋다. 짓무름현상땜에 짜증

여러제품을 써봣긴한데 내 피부가 민감해서그런지 네이처메이드가 제일 좋긴했음

단점은 비싸서 그렇지..

 

나머지는 추후 생각나면 추가집필하던지 해봐야겠다.

혹시나 육아맘이 아닌 육아아빠가 본다면 꼭 명심하자.

 

블로그같은 카더라 소문만 듣고 육아용품 준비하면 애도피곤하고 부모도 피곤하고 돈은 돈대로 깨진다는거 명심.

꼭 본인이 잘 판단해서 준비하자.

by 톨레도4400 2022. 3. 1.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