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모전을 거의 안하다시피 하다가


나나님이 단톡방에서 하도 징징글을 올려서 호기심에 잠입을 하게 되었다.


묘하게도 그 깃수는 60기였으며 중간에 장수를 팠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적토마(!!)를 얻으면서 달리게 되었다.


결과론적으로는 너무나 적은 사람수와


이제 우리들도 나이가 먹음으로 인하여 통제가 안되었고


나도 딱히 사람들도 모우지않아서 천통에는 실패를 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60기의 이야기고...




사실 사람의 촉이라고 해야할까?


이쯤되면 게임을 더이상 운영하지 않을거라는 감이오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설날 연휴도 찾아오고 딱히 리셋을 하지않는것이 느껴지면서 예상은 사실이 되었다.




내가 오래살진 않았지만 인생의 절반이상은 게임이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하고


그 중에서도 부족전쟁과 삼국지모의전투는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여기에서 멈춘다는건 시원섭섭하지만


그만둘 땐 과감하게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리셋요청이나 그런걸 따로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추억이였다.


역시 게임은 사람과 사람간에 딩굴고 놀아야 재미가 있다.


그동안 같이 플레이하였던 분들과 운영자셨던 유기체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같은 웹게임 운영자를 해봐서 그런지 뭔가 심정의 이해가 간다고 해야할까나...)

by 톨레도4400 2016. 2. 19.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