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픈게 단순히 야간에 일을하고 그로인하여 편도선염으로 인하여 생긴건줄 알았다.

간밤에는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왼쪽편도가 너무 부어서 왼쪽귀가 아플지경이였다.
그래서 오늘은 제대로된데를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9시부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갔다. 그런데 진찰을하더니 이것은 편도선염이 아니고 편도농양이라고 편도선염으로만 처방을하면 증상이 잠깐 완화될뿐 농양이 계속차서 결국 큰 합병증을 유발시킨다고한다. (이미 합병증은 유발됐다고한다)

천만다행이도 칼로 절개하는 수준까지는 안갔지만 그대신 편도선을 주사바늘로 푹푹찔러서 고름을 짜내는 시술을 받았다.
평소 병원은 잘 안가는 나로서 실로 오랜만에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마취를 안했음)

지금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이비인후과를 갔다면 이런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 괜히 별거아닌 감기겠지하고 내과에 갔던게 패착이었던것 같다. 이제 나이가 파릇파릇한 20대도아니고 어느덧 30대중반인데 몸아픈데가 있으면 우습게 넘기지말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다짐한 하루다.

이렇게.... 또 민폐만 끼치게되었다 흑흑... sorry...


by 톨레도4400 2018. 12. 18. 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