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집리뷰를 쓰게 되었다.

심지어 이 맛집은 필자의 친동생이 개업해서 운영하는 곳이다.

본인이 운영하는 맛집 블로그인데 왜 친동생이 하는 장소를 왜 이제서야 쓰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의 블로그는 상업적 목적을 가지며 쓰는 블로그가 아니고 오리지날 맛집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내가 쓰는 맛집리뷰의 목적은 정보의 홍수속에 겉으로는 맛집이지만 실제는 맛집이 아닌 곳이 많아

일명 '낚시질'에 당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라도 참된 맛집을 홍보하기 위해 맛집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사장님들이 감사하다는 연락도 오고해서 나름 보람차게 느끼는 것도 적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맛집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친동생이 운영하는 곳을 다녀오면서

여러번(말이 여러번이지 수십번)의 피드백을 거쳐 내가 맛집이라고 홍보해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이 되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그럼 본격적인 소개에 들어가겠다.


1. 그린내 레스토랑 내부 및 외관

처음 들어가면 느끼는 점은 하나다.

'장난 아니게 넓다.'

내가봐도 너무 넓다. 내부 외부만 합쳐도 넉넉잡아 200평 이상이며 어지간한 단체손님은 가뿐히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이이다.

넓다고 해서 내부인테리어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실제 필자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가족끼리 외부업체없이 대부분 직접 인테리어공사 및 시공을 하였다.

따라서 다른곳에서는 느껴지지 않을 '정'같은게 이 장소에는 존재한다.

역시 글로 백날 써보는 것 보다는 사진을 직접 올려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위의 두 사진은 입구에서 찍은것. 허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뒤에 약 20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도 따로 구비되어있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하루가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것...

(왜냐면 부족한걸 직접 사다가 끼워넣고 있다...)


오픈 직후에 찍은 야외테라스이다.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보다 봄 여름되면 굉장히 인기가 클 것 같다. 참고로 바베큐파티를 지원해서 단체로 놀기 더나위없이 좋다.



2. 음식 퀄리티

역시 맛집은 인테리어 및 분위기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맛이 중요하다.

질질 끌 필요없이 내가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을 공부하는 사촌동생이 찍은 사진을 섞어 올려보겠다.


요거는 치킨이다. 

치킨의 경우 지금도 맛개선을 위해 무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이유는 내가 치킨하나만큼은 까다롭게 먹는 타입이라... 어지간한 치킨이 아니면 날 만족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필자가 장담하는건 재료만큼은 좋은걸 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필라프이다. 이해안가는 사람은 볶음밥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듯 싶다.

대체적으로 필라프는 어지간해선 우열을 따지기가 힘들다. 하지만 필자가 추천하는것은 목살필라프이다.

필라프(오일과 버터로 볶다가 스톡에 조리한 쌀밥요리)의 특성상 어디가 딱히 맛있고 하는 우열은 가리기 힘들지만

메인메뉴의 목살을 좋은것을 공수해다가 쓰는 관계로 단연 추천하고 싶다. 실제 필자가 필라프류에서는 가장 만족감을 표함.


요거는 목살스테이크다.

사람의 취향마다 다른데 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하며 

싱싱한 재료를 쓰는 목살스테이크는 그린내에서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한다.


요거는 새우튀김인데 사진찍기도 전에 맛부터 봐서 일부만 남았다 ㅠ

새우튀김도 별미이며 주식보다는 식사 후 술안주로 딱이다.


이것은 케이준치킨인데 두툼한 치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건 내가 못먹어본 음식인데... 차후 제대로된 후기를 올릴 때 적도록 하겠다.






파스타류는 그린내 사장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요리이다.

이미 필자의 집에서 수차례의 요리로 검증을 받은 상태이며 내 이름을 걸고 추천할 수 있다.

특히 기본메뉴인 까르보나라를 사장님보고 직접 만들어달라고하면 절대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커틀릿인데 사진과 같이 두툼하고 양이 많은것이 특징이다.


카나페인데 입가심으로는 딱이다.

맛도 맛이지만 보는맛이 좋음.



3. 기본배경


가게이름인 그린내의 뜻은 순 우리말인 '연인'이라는 뜻이다.

허나 우연의 일치로 green이라는 의미와 맞아떨어지는 것이 있어 인테리어배경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이름은 사장이 직접 지었으며 내가봐도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사장은 소믈리에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이런 분야로 좀 더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커플 혹은 가족끼리와도 좋으며 특히 단체손님의 준비도 완벽하다.

단순히 양식뿐만 아니라 메인인 와인 이외에도 소주, 맥주등도 판매를 한다.

특히 야외테라스가 잘 되어있으며 야경 및 배경이 좋으니 이것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http://blog.naver.com/greennae245

위의 주소는 그린내 레스토랑 블로그인데 앞으로 더 꾸며나갈 예정인듯 하다.



4. 위치

대전 서구 월평동 245번지 선사 유적지 앞 선사엔조이 빌딩 6층이다. 지하주차장이 있어 주차공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5. 마치며..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것인가..

맛집리뷰 이래 최고로 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행여 이 글을 보고 가신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잘못된 점이 있을 경우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월평동맛집이 아닌 대전을 대표하는 맛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ps. 사진등의 무단도용은 금지이며 퍼가실때 출처정도만 남겨주시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by 톨레도4400 2014. 11. 18.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