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ater.or.kr/realtime/sub01/sub01/dam/hydr.do?s_mid=1323&seq=1408&p_group_seq=1407&menu_mode=3

by 톨레도4400 2017. 7. 2. 15:40

필자는 환경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대략 18개월동안 환경업체에 종사하였다.


그러던 중 개인사정으로 인해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약 1년간의 백수생활끝에 토목관련회사에서 일을하게 되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제목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본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토목관련 회사에서 일을하다보니 토목초급의 자격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필자는 토목과 출신이 아니라보니 토목초급의 자격이 주어지지않는다.


여기서 왜 토목초급자격이 필요하냐면


내가 다니는 곳은 시설물유지관리업 면허를 가진 회사이다.


이러한 면허를 유지하려면 토목 및 건설분야 초급4명이상의 기술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도 필자는 건설기술인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증(환경 수질파트와 대기파트)을 소지하여


4년이상만 재직하면 알아서 초급이 나온다고 한다.


여기서 문득 생각이 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환경공학과의 자격증으로는 면허유지를 할 수 있는 것이 몇개나 될까?


라는 것이다.


그 결과는 처참한 수준이다.


환경설비업(수질)을 제외하고 면허유지를 위해 필요로 하는 곳이 매우 적으며(수정부분)


폐수처리장, 환경영향평가등의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필요로 하는곳이 적다.


심지어 이런곳 마저도 타 분야의 전공자가 대체할 수 있는 일이 잦다. (특히 기계 및 토목)


즉 어느정도 결론을 내면 환경공학과 출신이 취업이 어려운 이유가 다름아닌 필요로 하는곳이 적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을 어느정도 산출할 수 있다.


예를한번 들어보자.


전문건설업 면허중에 상하수도면허라는 것이 있다.


수질기사를 공부한사람이면 알겠지만 상하수도파트는 기본중의 기본이며 실제 배관설계, 쓰임새 등등 세부적인것도 전공을 한다.


허나 실제로 상하수도면허를 가지기 위한 조건은


토목 혹은 기계초급 2인이상


으로 환경공학과 출신은 이에대한 전공을 공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이 되지 않는다.


이쯤되면 무엇인가 모순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하지만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필자는 여러가지 자격증에 욕심이 많아 조경파트도 건드린적이 있었다.


조경파트에서는 조경식재공사업이라는 전문면허가 있다.


이 면허의 자격유지는 


조경파트 초급 2인이상


으로 자기네 밥그릇은 매우 잘 챙긴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이 분야는 토목 혹은 환경공학과 출신들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이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문제는 환경공학과 출신 사람들이 이러한 모순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에 필자는 대전에 있는 기술인협회에 가서 여러가지 상담을 받은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질의응답을 하고 개인적으로 내가 환경공학과를 나왔지만 나름 토목파트과목도 배웠는데


토목초급이나 이런부문은 인정이 되지않느냐고 하니까 상담사가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러한 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고 하니까 학과심사라는것을 받아보는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에 들린말이 약간 충격적인데


'지금 본인처럼 이러한 것에대해 아무도 문의를 하지 않았다. 이참에 한번 심사를 받아보는것을 추천한다'


라고 대답하셨다. 허나 타과에서는 자격심사가 아니라 반 협박적인 전화까지 오면서 왜 인정안해주냐고 고성이 오가는 일도 흔한데


여기는 아무런 클레임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필자는 기회가 된다면 학과자격심사를 신청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토목쪽 일을하다가 우연히 포스코건설에 종사하는 분과 만나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분도 하시는 말씀이


'지금 이것은 가만히 있을것이 아니고 학생들이나 교수가 데모라도 해야 정상이다. 완벽한 모순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없다'


라고 하셨는데 왠지모를 씁쓸함이 앞선다.




필자는 올해 산업대학원을 진학하여 환경중급을 만들고 상하수도 면허를 내려고 하였다.


사실 처음부터 상하수도면허의 자격요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 크지만


당연히 자격이 될줄 알았지만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자격조차 되지않는 현실이 약간은 원망스럽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자격증만 따고 취직만 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이러한 현실을 만든것을...



나의 짧은 생각이지만 한번 썰을 풀어보았다.


이게 진리도 아니고 틀린구석도 많으니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진 않았으면 좋겠다.

by 톨레도4400 2015. 1. 5. 00:32
4대강에는 어느정도 관심이 있었지만 큰빗이끼벌레는 뉴스에 나오든지 말던지 별로 신경안썼다.

하지만 지인이 환경공학과를 나온 너로서는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면 이런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공부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나의 생각과 있는 사실을 위주로 하여 작성하고자 한다. 내 글이 정치적 요소와는 연계짓지 말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막상 이글을 작성하려고하니 방대한 글이 될것 같아서 작은 주제에 대한 답변식으로 작성을 하고자 한다.


1. 큰빗이끼벌레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다?


우선 이 문제는 큰빗이끼벌레라는것이 무엇이냐에 대해 알아보는것이 먼저인 것 같다.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는 피후강 빗이끼벌레과에 속하는 태형동물의 일종이다.[1] 동종의 여러 개체가 군집을 이루어 서식하는 형태로, 직경이 2m에 이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며, 일부는 유럽에서 발견된다.[2]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서도 발견되었다.[3][4]대개 사물에 부착해서 살지만 물에 떠다니면서 사는 것도 있다. 별 모양의 무늬가 숱하게 나 있는 반투명한 몸을 형성한다. 그 몸의 밀도는 젤라틴과 유사하며, 쉽게 부서져 새로운 덩어리를 이룬다. <출처 - 위키백과>


위 글에서 알수 있다시피 4대강때문에 생겼다기 보다는 외래종이라고 봐야 맞다.


알려져 있는 정보를 정리해보자.


첫째. 유속이 대체적으로 느린곳에서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4대강으로 인하여 단순히 유속이 느려져 발생하였다거 단정을 짓는것은 무리라고 본다.


이미 4대강 이전에도 수많은 보와 댐이 있었으며 해당지역에서도 발생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예 영향이 없다는 말은 아니며 작은 부분을 진리처럼 단정짓는게 무리가 있다는 말로 해석하면 되겠다.



둘째. 자체적으로 독성은 없으나 사체가 되면 암모니아의 발생으로 오염유발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부분은 재미가 있는것이 어떤 생물이던지 죽으면 썩기 마련이고 암모니아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애초에 모든 생물체는 질소를 포함하며 이것이 썩으면 암모니아를 유발시키는 것은 자연적인 진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사실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고 보면된다.



셋째. 수온이 높을수록 번식이 잘 된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나의 순수한 개인적인 생각이며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다.)


우선 알려진 정보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한천질 가운데서 가스가 모여 물 위를 떠다닌다.[7] 군체는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1달에 두 배로 늘어날 정도의 속도로 성장하나, 동계에는 저온으로 표면의 개충이 사멸하여, 한천질의 덩어리가 되어 버린다. <출처 - 위키백과>


최근 4대강을 떠나서 지구의 온도가 대체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반도 자체가 아열대수준으로 많이 바뀌었으며 이로인하여 수온이 높아지고


큰빗이끼벌레와 같은 태형생물은 아주 살기좋은 수온을 가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큰빗이끼벌레의 증가는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반드시 4대강사업 때문에 생겨났다고 볼 수는 없다.




2.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와 댐을 철거해야한다.


이것은 이끼를 잡는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고 생각한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6638.html


위의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이날 대청댐의 수위는 64.72m로 만수위(80m)에 턱없이 못미친다.

저수율도 37.3%(계획 저수량 14억9천만t 중 5억5천500만t)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대청댐이 저정도의 저수율이면 다른 댐과 보의 저수량은 더욱 부족하다는 것이 예상된다.


즉, 최근과 같은 가뭄이 지속된다면 우리가 먹고살기위해서는 보와 댐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보와 댐의 탓으로 돌린다기보다는 다각적으로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찾는것이 옳다고 본다.


(물론 이 해결방안은 내가 제시할 능력이 없음... 그럴능력 있으면 교수나 해야죠!)




3.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인가? 망한 사업인가?


이부분은 현재의 내용만 가지고 평가하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본다.


최소한 이것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려면 몇십년은 지나야지 잘했다 못했다의 유무가 갈린다.


예를 들어서 지금이야 큰빗이끼벌레때문에 난리법석을 치지만 


한반도에 지독한 가뭄이 들어 4대강덕분에 식수와 용수가 해결되면 망한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시는 예시일 뿐이다. 사실 환경과 관련된 사업이면 반드시 환경영향평가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4대강사업의 경우 이러한 영향평가 상당수가 생략되거나 짧은기간에 통과가 되어 논란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갈수록 필요한 용수는 늘어나는데 저수된 수자원은 한정되기 때문에 이러한것은 필수불가결이다.


다만 이 문제 하나때문에 몇십조를 쏟아부은건 역시 의구심이 들곤 한다.


따라서 나의생각을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4대강사업을 지금 평가하기엔 무리수가 있다. 어찌됐던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이득이 되는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몇십조를 쏟아부을 사업을 해야했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우선 위와같이 생각나는대로 정리해서 작성해 보았다.


공부를 더 해보고 추후에 2편을 올리도록 하겠다.



by 톨레도4400 2014. 7. 13. 04:44

세상은 돈에 의해서 돌아간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환경플랜트 설계를 하는 사람들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건 돈이 좀 들어도 무조건 해야하는 건데...'


나도 이러한 딜레마로 인해 많은 고민은 했지만,


결국 돈에 항복하여 넣어야 할 것은 넣지 못하고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넣게되는 불상사가 여러차례 있었다.


(물론 필자가 나이가 얼마안되고 짬이 안되서 힘이없긴 하다)


환경처리시설으 설치하여 법적허용규제 이하로 배출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돈의 '딜레마'에 빠져


추후 쓸데없는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되는것을 공공연히 보았다.


이 글을 보는 엔지니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소신이 있고 뒷받침되는 근거가 있다면 이러한 딜레마에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이 환경플랜트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by 톨레도4400 2013. 11. 19. 12:12

http://www.law.go.kr/에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으로 검색하여 별표부문에 있다.

[별표 13] 수질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제34조 관련).hwp


by 톨레도4400 2013. 7. 26. 17:05

환경부 홈페이지를 가도 사실상 검색하기 까다롭기 그지없다.


특히 특례지역에 대한 공고는


직접 관할 시청, 도청에 전화하지 않고는 인터넷상으로 알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봐도 무방하다.


없다면.. 만들어? ㅋ

by 톨레도4400 2013. 7. 22. 17:46

계약이 되면 가고


안되면 안가겠지만


아무튼 이래 저래 준비중이다.


이번에 도전할 과목은 바이오디젤 폐수 처리다.


솔찍히 말해서 원칙만 지켜진다면


'절대' 처리가 어려운 폐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pH 조절이 관건일 것 같다. 


아무튼 공부좀 하자.

by 톨레도4400 2013. 7. 22. 17:42

제 아무리 난폐수라도


원칙을 지키면 처리 못하는 폐수는 없다.


혐기성 테스트 1차 실패 후, 


2차 테스트에서 내가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원칙을 지키며 파일럿 테스트를 하니


놀랍도록 잘 됬다. 


데이터는 보안상 비밀이며


처리효율은 혐기성 소화조 기준으로는 93%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by 톨레도4400 2013. 6. 4. 23:14

진짜 왜이렇게 준비할게 많냐 ㅠㅠ...


MSDS, HS코드, 원산지증명서 등등등....


ㅠㅠ

by 톨레도4400 2013. 3. 13. 21:51

환경부 홈페이지 


http://www.me.go.kr


에 접속하여


법령정책 -> 고시, 훈령,예규


에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by 톨레도4400 2013. 3. 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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