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이어트는 하지않아도 매일 10000보씩 걷기(갤럭시워치기준)

2. 식단은 제한하지않으나 과도한 정크푸드는 자제

3. 회사 현금보유량 10억만들기(2025년 3월말 기준으로)

4. 개인부채 청산하기(2025년 3월말 기준)

5.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평생 경력이 되는 자격사항 매년 1개씩 취득하기(올해는 위험물산업기사취득 or 안전관리자양성교육 이수완료)

by 톨레도4400 2024. 2. 19. 13:30

제발 아빠. 이번고비만 잘 넘겨주세요...

by 톨레도4400 2022. 12. 15. 17:49

정말 뜬금없이 찾아온 아빠의 암 근황...

지금까지 암투병일지가 무난히 넘어와서 이번에도 별일없겠지 했지만

뇌연수막전이라는 가장 최악의 형태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그나마 천만다행인건 T790M 유전자 발현으로 인하여 타그리소는 급여처방을 받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전자 발현이 없더라도 비급여라도 할 예정이긴했다)

 

문제는 일반적인 표적치료제의경우 내성이 생기면

다시 일반화학항암을 통해서 치료를 하며 남은 약을 소진해가는 거였는데

갑자기 마지막 표적치료제이자 항암제가 되었다는 현실이 믿기지않고 

가장 문제가 되는건 연수막전이 특성상 약이 안맞거나 내성이생기면

내몸이 내몸이아닌상태(인지능력저하 등)가 된다는것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멘탈이 많이 나가셨고

나는 처음 암선고 받으실때보다 비교도안될정도로 울고말았다.

불쌍한아버지. 평생 우리 먹여산다고 돈버느라 고생만하셨고 

빚이 8억인 회사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일궈오셨고 이제 그걸 누릴려고 하는데 이런소식을 듣다니...

 

타그리소가 타세바처럼 열일해주길 바라며

힘내세요. 저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by 톨레도4400 2022. 11. 1. 05:37

내가 살면서 자의적으로 눈물을 흘려본것은 거의없었는데

오늘 퇴근길에 차에서 원없이 울었다.

내일 정말 아무일이 없길 바랄뿐이고 아무일도 없어야 한다.

by 톨레도4400 2020. 8. 10. 22:23

26일 낮에 갔을때 생각보다 회복이 많이된 상태로 보였다.


용케 2층에서 1층으로 천천히 내려오더니 날 맞이하던게 얼마나 기특하던지...



다만 근 몇일동안 밥을 못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보이는건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사료를 몇알이나마 꾸준히 먹기 시작한다는것?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밥그릇을 2개나 비워주셨다.


이제 회복이 어느정도 된 것 같다.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남았으므로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by 톨레도4400 2016. 6. 27. 08:57

밤새 간절함이 통했는것인가?


오전 부모님과 통화를 했는데 상당히 차도가 보였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놀랍게도 더이상 안와도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물론 수액주사(링거)는 오늘도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것은 아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더이상 할게 없다는 것이지


이후는 강아지의 의지에 따라 달린것이다.




오늘은 자고일어나서 만복이를 보러갈 예정이다.


이전처럼 팔팔하게 나를 맞이해줬으면 좋겠다.

by 톨레도4400 2016. 6. 26. 01:51

1달전 시장에서 만원주고 산 강아지가 있다.


처음에는 여름에 데려왔다고 여름이라고 지었다가 만복이로 이름을 바꾼 강아지다.


무지 팔팔하고 활기찬애가 4일전 시무룩해지더니 잠만자고 꼼짝을 하지않는다.


설사기운이 있었지만 그당시만해도 하루지나면 괜찮겠지하고 넘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3일전)에는 오전에 계단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잘 따라오고 놀았다.


그래서 별 이상없는줄 알았고 그냥 뒀다. 


심지어 저녁엔 사료는 잘 안먹었지만 위에 키우던 다른강아지 간식을 잘 먹었기에 더더욱 몰랐다.


2일전에는 오전에는 좀 팔팔하던녀석이 오후부터 급격히 구토(거품토)와 축 늘어짐을 반복했다.


심히 당황했지만 몇일전에 고기를 막 먹어대서 그런줄 알았고 실제 인터넷으로 검색결과 하루 굶겨보라는 글만 잔뜩 있었다.


그래서 몇번 토하더라도 탈수증상만 없게 물한그릇정도만 떠주고 사료는 주지않았다.


그런데 아뿔사... 저녁쯔음되더니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나머지 부모님과 함께 만복이를 데리고 저녁8시에 급히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결과


파보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 무려 치사율이 70%정도라는 소리를 듣고 먹먹해졌다.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고 몇시간이라도 빨리 나 혼자라도 데리고 병원에 갈 걸 하는 후회감이 들었다.


그깟 인터넷검색글이 뭐라고 그걸 믿고 앉아있었나...


강아지 입장으로써는 하루빨리 치료받고 싶어했을건데 


주인이라는 작자는 인터넷글만보고 병원을 보내지 않았으니 얼마나 원망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3일 저녁에 확진을 받았고 우선 24일은 무사히 넘긴것 같다. (아마 발병자체는 22일쯤부터 일어난 것 같다.)


수차례의 구토와 애가 힘들어하는걸보니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이 병은 통상 7일을 버티면 살고 아니면 죽는다고 한다. (즉 살거나 죽거나 둘중 하나다.)


25일 오늘이 확진 3일차이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넘어가길 간절하게 빌어본다.




어쩌면 마지막이될수도.


혹은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기에 이 글을 적어본다.

by 톨레도4400 2016. 6. 25. 02:38

일상 생활적인 잡담보다는 


뭔가 여러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정보교환이 되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고싶네..

by 톨레도4400 2013. 2. 15. 00:38

쓰잘데기 없는 글과


그동안 비공개로 해두었는데 좋은 글귀같은것을 오픈해뒀다.


담엔 분류별로 정리를 해 보아야겠다.

by 톨레도4400 2012. 12. 10. 00:32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더 자고싶고


회사에 출근하면 웹서핑하고싶고


밥먹고나면 후딱 일하고 쉬고싶고


저녁에 다가오면 밥먹고 싶고


퇴근이 다가오면 게임하고싶고


잠잘때 누워있으면 그녀가 보고싶고


거참 바라는것도 많다.


-_-;;

by 톨레도4400 2012. 11. 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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