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말 여행계획은 잡혀있지 않았는데


엄청난 우열곡절 끝에 급하게 가게되었다.


(가정사니 이부분은 생략)


아무튼 글램핑이라는것을 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글램핑이란?


글램핑(glamping)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합니다.


라고 네이버 사전검색에 친절하게 적혀있다.


혹은 부가적으로 몸만오면 됩니다 라는 광고도 많이 한다.


하지만 진짜 몸만 간다면


본인이 호구라는 소리.


대부분의 글램핑업체가 그렇지만


기본지급물품과 유료지급물품을 명시해 놨다.


(이부분도 안읽고 간다면 그냥 호갱인증이죠...)


잠자리나 이런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개인식기 및 수저, 간식등등은 좀 챙기자.


심지어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숯도 리필시에는 돈을 내야하고 휴지, 물등도 마찬가지다.


(이쯤되면 기본캠핑도구에서 텐트 및 침낭정도만 빼고 가져가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쯤해서 평가를 한다면 살면서 한두번은 갈만하다. 하지만 자주갈 정도로서의 매력은 느끼지 못한다.


솔찍히 동일가격으로 펜션을 잡아도 비슷하게 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간 곳은 주인장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식사로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제공하는데, 저녁의 경우 BBQ를 합니다.


이때, 냉동삼겹살과 목살, 소세지를 주는데 무제한 리필이며 생각보다 맛있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감자와 고구마등을 직접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게 줘서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함.


아침으로는 식빵과 계란, 쨈 등을 제공하며 직접 토스트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식비는 처음 결제할때 포함이라 모든게 무료입니다.)


처음 글램핑을 즐겨야 한다면 여기를 가라고 추천정도는 해 줄 수 있겠다.


사실 거창한 후기를 쓸 생각을 하였으나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사진몇장과 함께 글을 마친다.


평가는 여러분들이 직접 가서 보고 해주길 바란다.







by 톨레도4400 2013. 12. 31.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