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파일럿 실험장비류를 세팅할 시간이 왔다!


한국에서 부랴부랴 짐싸서 보낸게 이런 오지로 무사히 도착을 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짐은 4월9일날 도착은 하였으나, 시간 및 현지사정상 세팅을 하지 못하였고 하루가 지난 10일에 세팅을 하게 되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짐이 무사히 도착하였고!

Pilot을 세팅할 자리에 놓을 철판과 그것을 도색을 하고있다.


저거 내가 직접 칠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사실 페인트질이 너무 쉣이라서 구성성분들이 따로놀아서 칠하는데 노하우가 필요한 것임)

필요한 것들은 용점을 하고.


(사진에 보이는 분들이 내가 말레이시아를 떠나기 전까지 참 많이 도와주셨다)

어찌어찌하여 모두 세팅하고 주변에 보안펜스도 치고 비바람을 막을 천막도 치고 완성!

이것은 혐기성 실험을 위해 죽을 고생을 하면서 퍼온 하수슬러지 -_-;;


별거 아닌 작업같지만, 저걸 하는데 무려 이틀이 걸렸다.


보기와는 다르게 내부적으로 세팅할 것도 있고 


(사실 보안상 멀리서 찍어서 기기덩어리만 갖다놓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음)


하지만 실외에서의 작업이 끝났다고 모든것이 끝난게 아니다.


매일매일 샘플을 채취해서 자체실험등을 하면서 data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게스트하우스에 실험측정장비류를 몽땅 챙겨와서



위 사진과 같이 세팅중이다.


(주황색 용액은 측정시약을 직접 제조중 -_-)


이리하여 힘든 세팅작업이 모두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실험만 남았을 뿐......



ps. 사진등의 무단도용은 금지이며 퍼가실때 출처정도만 남겨주시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by 톨레도4400 2014. 1. 21.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