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했다.


예상 운행시간은 5시간정도며 로컬타임 기준으로는 새벽1시 도착.


저녁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팠는데 이륙 1시간여만에 기내식이 나왔다!




메뉴는 새우랑 소고기스테이크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타 기내식에 비해서 약간 간소한데


처음에는 밤이기도 하고 원가절감때문에 이런 기내식을 주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현실사정에 맞춰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베이컨이 보이는게 함정이긴한데 몰라 -_-;;)


그렇게 기내식을 먹고 나니 매우 심심하다.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할것도 없고 그냥 뒤척뒤척거리는 것 밖에 답이없다.


시간이 흘러흘러 비행기는 코타키나발루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 후, 내릴때 엄청난 더운 기운이 느껴졌으니... 이게 바로 열대지방이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그래도 새벽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덥지 않았고 한국의 여름과 크게 다를건 없어보였다. 적어도 이때까진..


그리하여 코타키나발루 비행장을 빠져나오고 택시를 탄 후,


예약한 숙소에 가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숙소에서의 이야기는 아래링크에 있으니 참고바람.


http://toledo4400.tistory.com/entry/Casuarina-Hotel-1%EB%B0%95-%ED%9B%84%EA%B8%B0


이렇게 조식을 먹고나서 숙소한바퀴를 산책하였다.


지금생각하면 별 대단한 것도 없었지만


그당시 처음에는 모든게 새로웠다. 





신기하다 신기해~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식물들이 여기엔 가득!


시간만 많았으면 코타키나발루 시내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럴 시간은 없었다.


다시 짐을 챙기고 최종목적지인 산타칸에 가기 위해서


코타키나발루 공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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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톨레도4400 2013. 12. 18.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