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모전을 거의 안하다시피 하다가


나나님이 단톡방에서 하도 징징글을 올려서 호기심에 잠입을 하게 되었다.


묘하게도 그 깃수는 60기였으며 중간에 장수를 팠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적토마(!!)를 얻으면서 달리게 되었다.


결과론적으로는 너무나 적은 사람수와


이제 우리들도 나이가 먹음으로 인하여 통제가 안되었고


나도 딱히 사람들도 모우지않아서 천통에는 실패를 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60기의 이야기고...




사실 사람의 촉이라고 해야할까?


이쯤되면 게임을 더이상 운영하지 않을거라는 감이오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설날 연휴도 찾아오고 딱히 리셋을 하지않는것이 느껴지면서 예상은 사실이 되었다.




내가 오래살진 않았지만 인생의 절반이상은 게임이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하고


그 중에서도 부족전쟁과 삼국지모의전투는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여기에서 멈춘다는건 시원섭섭하지만


그만둘 땐 과감하게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리셋요청이나 그런걸 따로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추억이였다.


역시 게임은 사람과 사람간에 딩굴고 놀아야 재미가 있다.


그동안 같이 플레이하였던 분들과 운영자셨던 유기체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같은 웹게임 운영자를 해봐서 그런지 뭔가 심정의 이해가 간다고 해야할까나...)

by 톨레도4400 2016. 2. 19. 23:56

금번에 약을 빨고 비둘기연애시뮬레이션(?!)인 Hatoful Boyfriend를 올클리어(?!)했다.


사실 몇달전부터 구매는 했지만 


항마력이 부족하여 감히 플레이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차피 돈주고 산거 한번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게키(도서관)엔딩을 보고 봉인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프리카bj 풍월량님이 이 게임을 하였는데 무려 한글패치였다.


사실 영문판을 해도 큰 무리는 없긴 했지만 한글판이 나온김에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올클리어를 했다...



우선 게임 소개를 하겠다.


말그대로 비둘기연애시뮬레이션인데 문제는 주인공이 인간여자(!!)며 공략해야 할 비둘기들은 수컷이다... ㄱ-


성피조네이션이라는 학교에 인간여자가 입학하여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사실 비둘기공략...)


스토리를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밝히지 않고 스크린샷으로만 간략히 설명하겠다.




료우타 엔딩인데 익숙해지면 귀엽긴하다.




가끔 이런 약빤 발언도 자주 보이고...




이런 19금 발언도 보인다. (잤네 잤어...)




놀고있네...



비둘기가 인간을 사살도 한다. (말년갑의 비둘기지옥...)




선생도 꼬신다 ㅅㅂ



비둘기도 아닌것이 잔인한발언도하고




선택지 따위는 주지않는다.




뜬근없는 전투신도 있고




이런 양아치도 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BBL루트를 거쳐



올클리어....





스크린샷만 보면 뭐 이런 어처구니없는 게임이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 내 스토리라인은 감히 추천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탄탄하다!


하나의 엔딩을 보는데 걸리는 시각은 대략 20~30분정도며 빠른진행버튼을 활용하면 더 이른시간에 클리어 가능하다.


그리고 주요엔딩을 모두 본 후 게임을 새로시작하면 다른모드로 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걸 진행하면 BBL모드가 진행된다.


참고로 BBL모드는 스토리가 상당히 기니까 세이브를 자주자주해주자.


한번 해보고 싶은사람은 주저말고 질러라.

by 톨레도4400 2016. 1. 5. 21:53

삼십인생(?)을 살면서


가장 바쁜 한해를 보낸 것 같다.


(당연한 소리 아닌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기를 바라며.

by 톨레도4400 2015. 12. 22.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