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신천지가 참 망할집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질병관리본부도 한몫한다고 난 생각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번주 화요일저녁부터
코로나바이러스와 완전히 똑같은 증상이 있었다.
그래서 수요일부터 회사에 말하고 자가격리를 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했는데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동응답기능으로 중국에 갔다온적이 있느냐?
없어서 2번을 선택.
그러더니 콜센터로 연결이 됐다.

상담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중국에 갔다온적 있냐?
-> 아니요. 대답후 내가 질문함
2. 원래 감기 잘 안걸렸는데 이번에 감기가 걸렸고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 전화했다. 어떻게하면 되느냐?
그리고 지난주에 칠곡에 1시간정도 방문했고
몇일전에는 대구옆에있는 평사휴게소에 30분정도 머물렀다

이런상황인데 내가 아무병원이나 가도되냐?

답변은 다음과 같음

-> 그냥 주변 병원에 가셔도되고 알아서하세요

....

그래서 하루 더 자가조치하고 금요일에 이비인후과에 갔음.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살짝 화를 냈음.
진료를 받으러 갈 때 마스크를 하고갔고
코에 약뿌릴때도 마스크로 입은 가리게하고 뿌려주는등
상당히 긴장한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신천지라던지 중국에갔다온사람과 접촉한적은
없다고하니까 그나마 안심을 하는걸로 보였고
혹시나 모르니 독감검사를 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떴다.

지금까지가 내가 겪은 상황인데
현재 몸상태는 어제와 비교하면 많이 나았고
열만 조금 있는정도이다.

허나 만에하나 내가 코로나에 걸렸더라면
지금과같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이 글을 적는 오늘
우리집 옆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생겼다.

by 톨레도4400 2020. 2. 2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