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업은 정부에게 무슨 밉상을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회생불가능인것 같다.

사실 너무 나댄것도 한몫하긴했다만 이정도로 보복을 받을정도였는지는 미지수...

 

본업의 취지인 안전점검 용역부분과

그 용역결과에 따른 보수보강을 주업으로 하면 이정도 트러블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순간 리모델링같은 건축영역에 손을 대기시작하더니

60억짜리 공사에서 1억정도 보수보강이 있다고 단체로 전화레이드를 해서 업무마비를 시킬때부터

저러다가 뭔 사단이 터질거같은데라는 예감이 들긴했지만

결국 만능면허라는 소리와함께 면허삭제라는 결과로 돌아오게 되었다.

 

솔찍히 시설물유지관리 간부들만봐도 딱히 유지할 의지도 없어보이고...

왜냐면 면허변경과 함께 토목이나 건축같은 종합면허 혹은 전문건설업 3개선택이라는 메리트가

결코 적은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으신분들은 시설물단종면허만 가지고있는게 아니고

이미 종합건설업이나 복수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가지고있기에 별 신경도안쓰는게 사실이며

오히려 면허유지비용이 줄었다고 좋아하는 분들도 있기때문이다.

설사 나같아도 종합면허라던지 다른 전문건설업 면허가 있다면

시설물실적이 모두 기존의 보유면허실적으로 넘어오니까 더 좋아할듯. 1년유지비용도 만만치않고

자본금도 모두 돌려받으니깐...

 

허나 이런글을 왜 쓰냐면

우리회사의 경우는 정말로 하자보수만 하는 업체인데

정작웃긴것은 시공중에 발생한 하자보수는 우리같은 업체가 극소수라는 이유로

항상 실적신고에서 배재시키고 신경도 안써줬다는 소리다.

업을 유지하면서 이런대우받을바에 걍 개인사업자나 이거나 다를게뭔가하는 생각을 한두번 한것도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입찰이라는 매리트가 없는건 아니고 재미도 쏠쏠하게 봤긴하지만

정작 본업을 무시하는 행위가 미래에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한두번한것이 아니였다.

 

지금 2029년까지 권고안을 가지고 국토부와 힘겨루기를 하는거 같긴한데

결과가 어떻게나올지 궁금하다. 

현재안은 2023년말까지 업종변경이 가능하니 우선은 입찰에 대한 매리트가 떨어지더라도

면허유지를 하면서 상황을 지켜본 후에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by 톨레도4400 2021. 9. 10.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