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간공사를 시행하고 지스타를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쁜걸로 따지면 작년만큼 바쁜적은 없었다.

작년엔 바빠도 잘땐자고 놀땐 놀아서 체감상 이정도로 피곤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편한데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등이 많이쌓였으며

불면증에 시달리고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하루에 4시간이라도 작년에는 푹 잤지만, 올해는 전화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그나마 이 부분은 핸드폰을 무음으로하고 자기때문에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한번 생활리듬이 깨져서그런지 정말 회복이 힘들다. 

 

둘째 연초에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컸다.

그당시 농담삼아 하루에 6개월씩 늙어간다고했는데 정말로 늙은것 같다.

대략 20일정도 스트레스 받았으니 12년을 늙은건가?

각설하고 스트레스를 덜받는데 노력해야겠다.

연초에 그 사건 이외에도 회사 공사수주가 너무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업무적스트레스도 컸다.

이젠 어느정도 자리도 잡았는데 약간 여유를 가지고 일에 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게임시간을 줄여야겠다.

게임이야 작년에도 무진장했지만 올해는 너무 과도한게 원인인것 같다.

그나마 인생을 갈아넣는 부족전쟁이나 삼모전은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다른게임도 잠을 줄여서 템파밍을 할 시간에

그시간을 잠을자고 필요하면 템을 사자...

 

 

고찰은 이정도로하고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가?

2년전과 지금의 내가 가장 달라진점은 음주량이다.

2년전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때문에 하루도 술을 안빠지고 마셨는데

무슨 깨달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달에 1~2회정도로 엄청나가 줄였다.

요즘세상에 이정도면 나쁘진 않았던 것 같고

 

그렇지만 부산에와서 피시방에 잘못가서그런지 엄청난 담배연기에 중독되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두통이 오고 기운도없고 죽을거같다.

혈압체크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뒷골도 땡기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된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로 혈압조절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혈압이 높게측정되도 젊으니까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내년이면 35살이고 주변에 골로가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혈압조절하기는 정말 어렵긴한데 가장 쉬운방법으로는 커피를 줄여야겠다.

지금까지 커피는 입에달고살았는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등은 가능한 마시지않을것이다.

그리고 혈압에 좋은 바나나라던지 미역같은걸 많이먹어서 반드시 조절해야겠다. 오래살려면 말이지 ㅇㅇ

아마 부가적으로 체중조절도 들어갈 것 같다.

지금도 고도비만이긴 하지만 올해는 일하면서 나름 식단조절을 해서 그런지 살이 찌지않았다는거에 만족한다.

이제 사람이 되기위해서 하나둘씩 고쳐나가야겠다.

by 톨레도4400 2019. 11. 18.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