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고 사실 일이없을 것 같아 매우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한 것 같다.


유래없이 바쁘고 학교생활도 할게많아서 정신없이 보내니 시간이 물흐르듯이 흐른다.


올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없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다만 정신을 차리고보니 내 나이가 벌써 32살이다.


내 자신관리에 너무 소홀히 한 것 같다.


사실 9월초 왼쪽발목을 다쳤는데 근 1달만에 겨유 치료가 되었다.


(이유는 과도한 음주...)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노화현상에 대한 유튜브를 보고있는데 


'과거엔 인간의 수명이 짧아 노년기의 비율은 극히 작았지만 현대인은 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년기가 인생의 절반을 차지한다'


라는 문구를 보고 내가 지금까지 인생을 너무 재미없게 살지 않았나 생각된다.


몸관리도 대학교다닐때와는 달리 뒷전이고


연애는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지만 관심밖이 되었다.


......





이렇게 적고나니 매우 슬픈글이 되버렸다.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루는건 잘못되긴하지만


일단 다짐이라도 해봐야겠다.


술은 지금처럼만 조금씩 마시면 몸은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고


내년에는 연애사업에도 노력을 해봐야겠다...


by 톨레도4400 2017. 10. 22. 00:53

잔뜩 기대했지만 너무 허무하게 끝났다...


대체적으로 긴장도 많이한 것 같고 감독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은 것 같았다.




뉴스에서는 감독의 선수교체타이밍이 늦었다고 지적을 많이한다.


다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적재적소에 교체를 하여 총력전을 펼쳤다 한들, 


타자가 1점도 내지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것이 야구다.


과연 모든투수를 내고도 이길 수 있었을까?




그 예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그때도 타자가 정말 막장이였고 심지어 1점도 만루상황에서 낸 병살타로 인해 얻은 점수이다.


하지만 그 1점을 가지고 롯데는 승리를 거두었다.



다시 오늘경기로 복기하면서 내 생각에는 투수를 제때 바꿔주었다해도 승리는 힘들었다고 본다.


우선 해커공략을 전혀 하지 못하였으며 찬스에서 너무 무기력했다.


물론 투수를 제때 바꾸었다면 9대0까지는 안벌어졌겠지만... 지는건 변치않았을 것 같다.


오히려 투수교체를 논하기전에 찬스에서 선취득점을 먼저했다면 하는 방면을 검토하는게 맞다고 본다..



아무튼 올해의 야구는 끝났다.


2017년 중후반 그나마 삶이 낙이였는데.... 이젠 잠깐 다른취미를 알아봐야겠다.

by 톨레도4400 2017. 10. 15. 23:22

난 어릴 적 부산에 살았던 여파인지


벌써 20년넘게 골수 롯데자이언츠팬이다.


영광의 과거시절을 뒤로하고 8888577 시절 이후 로이스터 감독이후


야구가 노잼이라 가끔 하이라이트로만 보고 보질않았다.



그러다가 언제적부터였던가?


올해 8월 중순쯤 철도공사를 하다보니 항상 저녁시간이 남아돌았는데


할게없어서 다시 야구를 보기시작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쯤해서 롯데가 미친듯이 이기기 시작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특히 오늘경기는 정말 롯데스러운 경기를 보고 그동안 쌓인 암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모레 경기 제발 이겨서 플레이오프좀 가자.



지금당장 우승을 논하면 욕심 + 꼴레발이지만


정말이지 엔씨는 이겨보고싶네.

by 톨레도4400 2017. 10. 14.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