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약 복용을 중단한 부작용으로는 심장두근거림같은 일반적인 증세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거와는 약간 다른부작용이 오고있다.

 

제일 심한건 수면장애라고 봐야할 것 같다.

근래 도통 잠을자지 못하고있다.

 

하루 전체로보면 약간의 낮잠과 끊어잔거를 합치면 5~6시간은 자긴한데

푹자질 못하니까 아주 죽을맛이다.

 

그거보다 가장 힘든건 숨넘어가는 증상도 아니고

잠을 못자서 힘든것도 아닌

제 3자의 잔소리...

 

마음을 편하게먹고 일찍자면 될걸 왜그러냐고하는데

그게 말처럼되면 애초에 공황장애도 오지않았지 -_-;;

by 톨레도4400 2021. 2. 22. 05:59

오늘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했다.

 

공황장애 약인 항우울제 및 항정신성의약품을 끊고 첫날에는 크게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2일째 되는날 굉장히 신선한 경험을 했다.

 

마약은 하지 않았지만 마약을 한것처럼

 

내몸을 내가 컨트롤하지못하고 뭔가 환각에 취한 그런상태가 되어 일어나 버렸다.

 

이래서 정신과약은 단번에 끊으면 안된다고 하는가 보다.

 

그나마 다행인건 금단현상(약을 다시먹고싶은 마음)은 아직까지는 생기지 않았다.

 

며칠 더 두고봐야할듯...

by 톨레도4400 2021. 2. 17. 23:06

먹을때만 효과있지 시간지나면 똑같아서

아예 안먹기로했다. 마찬가지로 병원도 가지않았음.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황장애약(항우울제)을 복용해서 부작용이 더 컸던것 같다.

먹는 그 잠시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우 힘들어지기때문에

가뜩이나 코로나때문에 활동량도 적은 지금마당에 더욱 활동량을 줄여서 그런지

체중증가만 가져오는 것 같다. (핑계임)

 

아무튼... 안먹어보고 몇일 버텨보기로했다.

근데 웃긴건 정작 안먹는날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by 톨레도4400 2021. 2. 16. 09:34

10월 1일

운동을 한 덕분인가?

공황장애정도가 없진 않았지만 견디지 심할만큼 있진 않았다.

희안하게도 어디한군데 집중하고 게임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면 전혀 증상을 못느낌.

 

10월 2일

잠을 푹잤지만 아직 피로가 풀리긴 한참 멀었다고 본다.

중간에 자꾸 깨는것도 문제고......

머리가 띵한게 문제고 가끔 질식증세.

추석연휴 끝나면 병원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월 4일

이유는 모르겠으나 어제까지는 미친듯이 아팠는데

오늘 증세가 상당히 완화되었다.

이유는 모른다. 꼭 병원갈려니까 낫는건가...

 

10월5일~7일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언제 갑갑함이 찾아오나 기다렸는데

정말 얼마만에 공황발작증상없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증상이 보이지않아 약을먹는거조차 까먹음.

운동을 꾸준히 시작해서 그런가...?

아무튼 좋은 징조이니 지켜보자.

 

10월 11일

10일날 술먹느라 약을 먹지않았다.

그래서 시험삼아 안먹어봤는데 밤이되니까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황장애증상...

약을 먹고 1시간정도 지나니까 안정이되었다.

 

10월 12~14일

식후, 혹은 기상시 잠깐 장애가 일어나는것 빼고 크게 불편한건 없었다.

by 톨레도4400 2020. 10. 2. 19:42

9월2일

잠잘때 굉장히 심한 발작이 찾아왔다.

정말로 숨쉬기가 힘들정도. 특히 누웠을때 흉통이 장난이 아니였다.

약 15분정도 발작이 일어났고 잠은 잘들었다.

 

9월3일

병원진료일인데 사실대로 말했더니 의사선생이 약간 치료방법에 대해 맘에안드는 제스처를 표했다.

나보고 어쩌라고....

암튼 지난주와 똑같은 약을 처방받았긴한데

공황발작이 오는건 개선되지않았다. 특히 질식감이 장난아니였음.

그나마 다행인건 금일 회사출근은 하지않아 잠은 원없이 잤다.

 

9월4일

오늘은 낮에 굉장히 힘든 하루였다.

할일도 더럽게많고 출장가느라

대전 -> 옥천 -> 영동 -> 보은 -> 옥천 -> 대전

순회공연을 하니까 안피곤한게 더 이상한 것 같다. 게다가 월급날이라

월급주기도 바쁘고 돈계산하기도 더럽게 바빴다는건 함정.

그런데 저녁에퇴근하고 아예 3시간정도 소파에 눕자마자 뻗었다가 일어났는데

세상에 그렇게 개운할수가 없었다. 너무 쌩쌩해서 내가 놀랄지경 -_-;; 심지어 약먹는걸 자기직전까지 깜박함.

암튼 그렇게 무난히 저녁을 보냈다.

 

9월 10일 병원을 다녀왔다.

처음에는 의사선생이 좀 심각한 표정을 지었는데

금요일 이후로 괜찮아지고있다고하니까 차도가 있다면서

1주더 똑같은 약으로 가자고 하셨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병원간날은 꼭 피곤해서 공황증세가 일어난다.

 

9월 14일

놀랍게도 11~14일 지금까지 큰 증상이 없었다.

잠깐 사무실에서 어지럼증을 조금 느낀정도?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하니 글을 써본다.

 

9월 19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였을까?

아침부터 컨디션이 매우 좋지않았다. 

1박2일 출장은 잡혀있고 난감한 상태였는데

다행히 아침에 샤워를 하니까 어느정도 진정이되었고 출장을 가게되었다.

정작 신기한건 운전할때는 남들과는 달리 공황증상을 느끼지 못했는데

출장다녀와서 집에오니까 극심하게 피로했다.

 

9월 21일

점심에 밥먹고 증세가 찾아와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개선되었다.

 

9월 22일

공황장애를 떠나서 몸살이 찾아왔다.

하루종을 잠을 잤으며 땀을 쭉 빼고나니까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

 

9월 24일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별로 좋지않은 표정을 지으셨다.

생각보다 낫지않아서 그런듯한데 처방을 받고나니 약이 1알 더 늘어나있다.

지금생각해보니 이전에 처방받던 약이 더 효과적인것 같다.

개인병원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왜 처방전이 없고 무슨약인지 안쓰여져있으니 약간 의구심도 든다.

하도 갑갑해서 종합검진을 알아보기로 했다.

 

9월 27일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은 어찌보면 홧김(?!)에 한거긴한데 간만에하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9월 28일

어제보다 확실히 개선이 있었다.

사무실에서 커피한잔때리고 일하니까 생각보다 버틸만하고 괜찮았다.

오늘밤에는 무려 8km를 여자친구랑 걸었다.

너무 무리하는거 아닐련지...

근데 살은 빼야하니 열심히 해본다고 마음먹어본다.

by 톨레도4400 2020. 9. 5. 10:47

7월 29일 진료를 받았다.

수면유도제를 추가로 받았는데 딱히 먹진않았다.

최근에는 이상하게 병원갔다가 집에가고나서 공황장애증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일어났지만 호흡곤란은 일어나지않았다.

 

7월 31일 이사를하는데 집이 어질러져있는걸 보니 갑자기 공황장애증상이 발현되었다.

다행히 호흡곤란증세는 없었지만 조금 어지러웠고 컨디션저하가 심각했다.

수면유도제를 먹어봤는데 1도 효과없었음.

 

8월 2일. 가슴이 답답해서 심호흡을 하는경우는 있었지만 큰 증상은 없었다.

시험삼아 이날도 수먼유도제를 먹었는데 1도효과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안먹기로함.

 

8월 5일. 수요일이라서 병원에 갔었고

수면유도제의경우 매일먹으라는 소리였는데 내가 필요시 먹는걸로 착각을 했었다.

그래서 수면유도제까지 같이 포함되서 약처방을 받았음.

이상하게 병원가는날 오후에는 꼭 공황장애증상이 발현되었고

8월9일 현재까지 크게 힘든증상은 오지않았다.

 

8월 13일~16일

다 나아가던 공황장애증상이 다시 심해지기 시작했다.

14일날 폭음을하고 약도안먹고잔것도 한 원인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암 의심으로 인한 입원사건때문에 스트레스가 급격히 쌓인게 주 원인인 것 같다.

다행이 호흡곤란수준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예의주시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

 

8월 19일 담당선생님이 사직서를 내셨다.

그래서 두가지 안을 제시받았다.

첫째로는 새로운 의사선생님이 오시기까지 공백이 1달정도인데 기존의 약을 계속 처방받는방법과

둘째로는 개인병원에가서 이참에 상담치료도 받고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다.

그리하여 두번째 안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8월 20일 긴 기다림끝에 진료를 받았다.

나는 인터넷 후기만 보고 내가 가지고있는 공황장애와 발작이 특이케이스인줄 알았는데

그게 전형적인 공황장애라고 인터넷에 어떤글을 읽었냐고 도로 물어보셨다.

대략 40분정도 긴 상담을 끝내고 기존에 먹던 약을 일부 변경하였다.

하나 깨달은것은 공황장애증상이 줄었다고 안심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확실히 없어지고나서 약을 줄여야한다고 하셨으며 최소 6개월에서 2년간.... 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요즘 헛기침이 나고 사실 아버지가 폐암걸렸다는 소리 들으니까 나도 폐암걸린것처럼 흉통이 있고 아프다고하니까

과호흡증후군중 하나라고 오히려 안심하라고 하시면서 내가보기엔 크게 이상없을거 같다고 하셨다.

약 잘먹고 의사선생말만 믿어야겠다. 약사는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8월20일부터 27일 오전까지는 죽음의 일정이였다.

아버지가 암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시한부선고를 받은지라

공황장애가 아니라도 누구나 가슴이 막히고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하늘이 도운것인가?

폐암4기는 맞지만 다행히 척추뼈까지만 전이가 되었고

뇌로는 전이가 되지않아 일반 항암치료로도 최소3년은 생존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자마자

마음속에 막혀있던 무언가가 확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8월30일

그동안 피로감이 몰려서 그런지

하루종일 졸리고 억지로 일어나서 일을하려고하면 질식감이 몰려와서

결국 잠에들게하는 하루가 되고있다.

그 결과 오후 6시까 될때까지 잠을 잤다는 -ㅁ-;;;

이글을 쓰는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일을 다시 시작하고있다.

8월 공황장애 일기도 여기까지.

by 톨레도4400 2020. 8. 4. 01:24

7월 6일

대전한국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병원내진.

다른 상급병원이나 정신과도 있었지만

진료기록이 한국종합병원에있고 집에서 가까우니까 그냥 거기로감.

 

정신적인 문제는 수치로 판별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병원내진.

다른 상급병원이나 정신과도 있었지만

진료기록이 한국종합병원에있고 집에서 가까우니까 그냥 거기로감.

 

설문조사하고 30분이상 상담하였음.

정신적인 문제는 수치로 판별할 수 없어서 이날

다발성 공황발작 증후군으로 의심된다고 소명을 받음.

 

약은 다음을 처방받음.

알프림정 0.25mg

에스시탈로프람 5mg

 

2차진료는 7월9일(목)에 받기로함

 

약을먹고 정말 놀랍게도 상당한 차도가 있었음.

다시태어난 느낌이라할정도라해도 믿어도됨.

다만 7월7일 첫날에는 굉장히 졸렸지만 그 이후는 괜찮았음.

 

7월 9일 목요일 상담을하고 다시 같은약을 처방받음.

이주에는 상당량의 스트레스가 있었음.

상견례부터 특허권공사까지 골때리는문제만 가득했음.

그래도 7월12일까지는 바쁜나머지 아픈걸 잘 못느꼈는데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 14일 오늘은 질식감이 많이 느껴졌고

특히 미친듯이 잠이왔음. 

8시간 수면 후, 오전근무도 겨우하고 점심먹자마자 3시간을 때려자니까 그때부터 상당부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옴.

 

7월15일 

희안하게 병원가는날만 멀쩡해짐. 그리고 에스시탈로프람은 10mg 증량.

 

7월16일

간밤에 잠을 설쳤다. 6시간수면인데 상당히 피곤한하루였다.

스트레스가 잘 안풀리는게 원인이기도하고...

예전과 다른게 있다면 약을 먹기전에는 아픔이 100%느껴졌을때

지금은 약이라는 보호막이 어느정도 막아주는거같은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답답한거같다 -_-;; 

물론 약먹은 이후가 훨씬낫다.

 

7월18~19일

증세가 많이 심각했다. 차라리 고통이 수반되면 덜 답답할거같은데

호흡곤란은 오면서 약때문에 아프질않으니깐 더 답답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19일 저녁부터는 증세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특별한걸 먹은건 아니고 백숙먹고 보양을 했음.

 

7월20일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시작이다.

특허권문제도 해결되었고 일은 잔뜩 쌓여있지만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는정도?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황증상은 간간히와도 미치도록 답답하거나 그런적이 오늘 한번도 없었다는점에서 매우 만족한다.

 

7월 22일 

수요일이라 정신과에 갔다왔다.

이번에는 일요일 저녁 전까지 계속 호흡곤란증세가 와서

낮에도 어택이 올 시에 먹으라고 알프람정 0.25mg을 4알 더 처방해주셨다.

아마 졸음때문에 에스시탈로프람정은 처방하지 않은 것 같다.

오후에 증상이와서 힘들긴했지만 약을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참았다.

 

7월 28일

놀랍게도 22일부터 지금까지 호흡곤란증세가 크게온적이 한번도 없었다.

약간 가슴이 갑갑한정도로 끝났고 때때로 공황증상은 이어졌지만 크게오래가진 않았다.

끽해봤자 가끔 두통이 찾아온정도?

아마도 일은 많아졌지만 사람짜증나게하는 일들이 많이 줄었고

수면시각은 못지키더라도 수면시간만큼은 지켜준덕이 아닌가 싶다.

이제 좀 사람살거같긴한데 언제 찾아올지를 모르니 대비해야겠지...

by 톨레도4400 2020. 7. 14. 22:52

약간 남들하고는 다르지만

정신적인 문제는 수치적으로 나타내기가 매우 힘들기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2019년 11월 15일경 부산지스타때부터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증세가 왔음.

 

12월 6일경 모임을 앞두고 미칠지경이였으만 정작 모임에 가서는 아무런 이상이없었고

음주가무도 잘 즐겼음.

 

12월 18일경 혈압체크결과 167 // 110이라는 수치를 찍고 고혈압약 처방받음.

당분간 괜찮았음.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굉장한 무리를 했음.

특히 3월 진주현장이후로 본격적인 증상이 발현함.

 

4월 5일경부터 본격적인 공황장애증상이 발현

(식은땀, 숨가빠짐, 질식감)

그리고 4월 15일  저녁 호흡곤란증세를 제대로 겪고 16일 병원내원.

심장검사 및 피검사 결과는 이상없음.

 

그 이후 4월은 증상발현이 거의없었고 괜찮았음.

 

5월에 진례현장을 겪으면서 증상이 다시 발현되기 시작함.

6월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에 수면시간 8시간이상) 증상이 상당부분개선됨.

다만 강릉원주간 작업 이후 겉잡을 수 없도록 증상이 심해짐. 

이후 계속 아픈걸 참다가 7월 6일부터 병원내원시작 

 

여기까지가 과거기록.

by 톨레도4400 2020. 7. 14. 22:29

아직 정신과로부터 공식적인 오피셜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지난번 호흡곤란으로 심잠내과를 방문하여 각종 검사를 시행하였지만 이상이없었고

의사선생이 공황장애로 의심된다며 다음에 병원에 올때에는 정신과로 가라는 진단을 내려주셨다.

 

진단 후 4월한달은 야간근무가 없어서 그런지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하지만 5월달에 다시 1달짜리 야간근무를 시행하게되었고

어찌보면 3월 진주현장과 맞먹을정도로 스트레스쌓이게 만드는 현장이였다.

 

결과적으로는 5월 김해현장은 잘 마무리지었지만

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는데

스트레스와 편의점음식의 과다섭취로 몸이 붓고

수면장애도 있는데 주간에 쉬지를 못하니 더욱 악순환을 가져오고 말았다.

 

각설하고 공황장애 이게 진짜 사람미치게만드는게

혼자있으면 반쯤 죽으려하다가 친구랑 이야기하고있으면

어느순간 아무렇지도 않고

잠잘때는 멀쩡하다가 자고일어나서 시간지나면 또 식은땀도나고 열도 약간있고 돌아버릴 지경...

제 3자가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는데 당사자는 반쯤 만신창이가 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by 톨레도4400 2020. 6. 7. 08:19

15일 저녁에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겪었다.

정말로 숨을 헐떡이고 그런느낌....

 

평소 공황장애에 대해서 관심은 많았지만 정작 호흡곤란을 겪어보니

공황장애고 나발이고 다음날 심장내과를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그리고 일어나서 집옆에있는 종합병원을 가서

심장내과에 가서 증상등을 설명했다.

 

그러니 바로 피검사 및 소변검사와 심장초음파 및 심전도검사등을 진행했다.

평소 병원도 잘 안가는데 이런저런 검사까지 받을려니까 여기저기 헤맸다 ㅋ

아무튼 검사를 다 받고 결과치를 받았는데

정상 -_-....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전날 호흡곤란까지 겪었는데 심장은 너무나 튼튼하고

소변검사는 깨끗하며 심지어 피검사도 LDL수치가 +4 높은것과 예전부터 통풍때문에 걱정되었던

요산수치가 약간 높은거빼고는 모두 정상이였다. 심지어 술담배도 안하니까 간수치 등등은 당연히 정상...

내심 당뇨와 요단백같은 신장질환과 머리어지러운것때문에 헤모글로빈수치등을 정말 걱정했는데

이건 일반인들보다 더 안정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심장내과의사가 조심스럽게 다음에도 호흡곤란현상이 있다면

심장내과보다는 정신과를 권유하며 공황장애를 의심하셨다.

 

하... 내심 수치가 좋게나온건 다행이긴한데 정말 짐작대로 공황장애인가...

부모님이 검사결과전에 매우 걱정하긴했는데 일단 신체적으로는 큰 지장이 없다는데 안도를 하고

다음주에는 공황장애유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전에 폐검사를 받고싶긴한데 폐에 이상이 있었다면 벌써 기침가래나 피검사에서 뭔가 떴을건데

기침가래는 전혀없으니... 그리고 심장혈관이 깨끗하면 뇌졸증유무도 결과는 뻔할거라 생각된다.

 

진짜 젊을때 몸관리 잘해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낀다.

by 톨레도4400 2020. 4.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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